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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Raina Kim

울산 남구 맛집 <신선정> 매콤명태조림


평범한 동네 어디에 가도 있는 식당 모습입니다.

그런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놀라실 거예요.

너무 예쁜 창문에 초록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창문을 보는 순간!

이 창가에 앉아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식당이에요.


초록이 가득한 창가 너무 예쁘죠? 눈도 시원하죠?

초록색이 가득한 창문에 아기자기한 초록 식물들이 너무 잘 어울려요.

눈이 시원해지는 <신선정>식당 안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식당에서 오래간만에 어머니랑 맛있는 음식과 함께 데이트를 했어요.

어머니도 초록색이 폭포처럼 쏟아져서 눈이 너무 시원해서 좋다고 하셨어요.

요즘 울산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생겨서 가족끼리 만나 식사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오래 간만에 어머니를 만난 저는 종일 할말이 많아 계속 이야기가 끊어 지지 않았어요.

어머니를 모시고 산책을 나갔다가 맛있는 거 함께 먹으러 모시고 <신선정>으로 갔어요.

저보다 더 맛집을 많이 아시는 어머니의 소개로 매콤 명태조림을 먹으러 갔어요.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이른 점심식사를 먹으러 식당 안으로 들어갔어요.

벌써 우리보다 일찍 온 1팀이 저 식당 끝 쪽에서 식사를 하시고 계셨어요.

우리는 코로나 시대이다 보니 서로를 위한 배려로 식사하고 계신 분들 반대 끝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그런데 이 식당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 이렇게 커다란 창문을 활짝 열어 놓으셔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답니다. 가을이라 다행이에요.

저희는 메뉴를 보고 점심 메뉴 주문을 했어요.


2인분이상으로 점심 특선 매콤 명태조림 정식을 주문했어요.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좋았어요.

매콤 명태조림은 보기만 해도 매콤해 보이는 빨강색 양념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양념 소스가 진한 것이 커다란 접시에 가득 나온 명태조림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매콤한 양념들이 통통한 명태에 쏘 ~ 옥 배어 빨리 먹어 보고 싶게 하네요.

잠시 있었더니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가위로 가지고 가시를 먹기 좋게 발라 주시네요!


이렇게 명태 조림의 가시를 가위로 발라주셨어요.

이제 빨리 먹어야 겠죠.

짜~잔 명태조림의 가시가 다 발라졌어요. 얼른 따뜻할 때 맛있게 먹겠습니다!!!


먹기 편하게, 먹기 좋게 발라진 매콤 명태조림입니다.

반찬은 이렇게 나와요. 전 식당에 오면 늘 반찬 맛을 먼저 보아요. 그럼 주방장의 음식 솜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거든요.


메인 메뉴 접시 왼쪽 옆에 삶기만 콩나물과 돌김이 같이 나옵니다.

이 2개 반찬이 명태조림 먹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 보시면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요.


<신선정 매콤 명태조림을 맛있게 먹는 법>

"돌김 위에 따뜻한 밥을 올리고 통통한 양념을 찍은 명태 살을 올리고, 그 위에 콩나물을 올려 먹으면 콩나물의 아삭함과 함께 맛이 배가 됩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저의 어머니의 매콤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매콤함은 탄수화물의 부드러움을 감미한 마카로니 샐러드와 콩나물의 아삭함, 그리고 통통한 명태조림의 매콤함이 순화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희는 따뜻한 밥은 마카로니를 넣으므로 쌈에서 뺍니다.

<어머니의 매콤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

1. 처음에 손바닥 위에 돌김 한 장을 올려요.



2. 돌김 위에 양념을 배게 한 콩나물을 올려 주세요.




3. 콩나물 위에 명태 살을 올려요.

여기까지는 <신선정> 식당의 맛있게 먹는 법이에요.


4. 여기가 제일 중요해요!! 콩나물 위에 마카로니 샐러드를 콩나물 위에 올려서 싸서 입속으로 넣어주세요.

이렇게 위의 순서대로 먹으면 저의 어머니가 알려주신 매운 명태조림의 매콤함을 다운 시켜 부드러운 매운맛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요약정리>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순서 :

김- 콩나물-명태-마카로니 샐러드- 입안으로 쏘~옥입니다.


항공 사진 샷입니다. ^^

보기만해도 행복한 사진이예요. 옆에 함께 나온 반찬도 많고 매콤한 명태조림을 주문하길 정말 잘했어요.


함께 나온 반찬들은 정겹게 평상시에 먹던 반찬들이었어요. 엄마 반찬 같은 느낌이어서 더 좋았어요. 물론 엄마랑 함께 왔지만요.

반찬에는 검정콩 조림, 어묵조림, 미역 줄기 볶음, 고소한 마카로니 샐러드, 그리고 나온 시원한 콩나물 냉국이 나왔어요.

이 콩나물 냉국은 매콤한 명태조림을 먹고 너무 매울 때 매콤함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까이 찍은 명태조림 샷! 통통하게 살이 많은 명태 빨리 한점 떼어 먹어 보아요.

콩나물 삶은 반찬은 이렇게 명태조림에 넣어 양념이 배도록 좀 두세요. 그러면 매콤 양념이 아삭한 콩나물에 배어 명태조림과 쌈 싸서 먹으면 돼요.


명태조림은 정말 양념이 속속 잘 배어 있고 살이 많아서 먹으며 풍만감도 들어서 행복하게 해줬습니다.

1인분은 3도막으로 나눠 머리, 몸통, 꼬리로 나뉘어 나와요. 꽤 큰 사이즈의 한 마리가 나와서 1마리 명태를 먹고 나면 배불렀어요.


1인 앞접시로 옮겨 조려진 명태를 쉴 새 없이 먹고 나니 접시가 어느새 비었어요.

미리 가시를 발라 주셔서 편하게 먹고 버리는 것 없이 깔끔하게 먹고 왔어요.

울산 남구 야음동에 있는 <신선정>에서 매콤 명태조림 드셔보세요!



신선정

울산광역시 남구 신선로65번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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