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업스퀘어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어요.
그런데 정말 놀란 것은 코러나가 거의 1년 이상 지속되니 CGV가 있는 5층 업스퀘어 식당가가 텅텅 비어 있었다는 거에요.
식당 안에 1명의 손님이 있으면 많은 것이고, 거의 비어 있었어요.
이 썰렁함은….ㅜㅜ
한국인의 덮밥이라고 쓰여 있는 "만권화당" 식당이 눈에 들어와 메뉴를 보고 괜찮아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이제는 당연한 듯 기계로 주문을 합니다..
남편은 참숯불소고기덮밥(6.9)
저는 라공세트(4.9)= 라면+공기밥 세트를 주문했어요.
“만권화밥” 식당 안은 테이블은 많으나 사람들이 없어요!!
건너편의 쓰씨집에도 손님은 없고 종업원들만 밖에 서 있습니다.
어머!! 주문하고 테이블을 정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2~3분 되었을까요? 정말 빨리 나온 "참숯불소고기덮밥!!!"입니다.
신기하네요.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다니요???
"참숯불소고기덮밥"은 남편의 주문 메뉴!!숟가락으로 열심히 쓱쓱싹싹 비벼줍니다.
‘참숯불소고기덮밥’을 한 숟갈!! 떠서 맛을 보니 숯불 향이 좀 적지만 양념의 간이 적당하게 맞아서 맛있었어요.
어머.....헉…. 그런데.....
야채 상추 끝부분이 대부분 까맣게 변해 있네요!!!!! ㅜㅜ
이거 먹어도 배아프고 그렇지는 않...겠....죠????
이렇게 상추 채썰어 덮밥위에 올려 진 것! 한 개를 꺼내어 가까이 줌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걱정돼서 식당 주인 분에게 말하자고 하니,
마음씨 착한 우리 남편은 말합니다!
“요즘 코로나로 아마 손님이 없나 봐~ 사장님도 많이 힘드실텐데..
난 괜찮아~ 먹을 수 있어. 그러며 그냥 슥슥~ 비벼 아무렇지 않은 듯 먹어 버리네요!!
마음이 착한 남편의 말이 맞아서 말도 못하고, 상한 음식 처럼 보여 걱정은 되고....
다음날 이상 없으면 되..겠..죠??
세상에!!!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다!!먹었습니다!!
‘참숯불소고기덮밥’과 함께 나온 맑은 가쓰오부시 국입니다.
‘참숯불소고기덮밥’을 열심히 먹고 나서야 마지막 입가심처럼 남편은 이 국을 먹었습니다.
남편이 거의 ‘참숯불소고기덮밥’을 다 먹어 갈 때쯤 기다리니 제가 시킨 ‘라공세트’가 나왔어요.
@@ 헐.... ‘라공세트’에요. 받은 그대로 사진입니다. 아직 한 젓가락 안했어요.
라면 그릇을 잘 보시면 뭔가 많이 허전하죠??
뭐가 없을까요?
‘달걀’과 ‘파’가 없어요!!
“파 송송 달걀 팍~실종사건”!!! ㅎㅎ ㅜㅜ
요즘 달걀 가격이 한 판에 거의 9000원 정도로 너무 올라 못 넣으셨나 봐요. 그래도 라공세트의 가격이 4500원이나 하는데 한 개의 달걀도 못넣으셨을까요? 아님 손님이 없어 사놓으면 상해서 못넣으신걸까요?
코로나에... ㅠㅠ 달걀 가격 파동에…ㅠㅠ
“만권화밥” 식당 사장님 너무 힘드신가 봐요 에고공.ㅜㅜ
달걀 탁~~ 풀 여유도 없으신 듯!! ~~
라면은 쫄깃하게 잘 삶아 주셔서 잘~ 먹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말입니다 ...
공기밥 아래쪽에는 먹지도 않았는데 한 숟갈을 뜨니 물이 홍건한 공기밥은 어쩌면 좋죠??
밥 색깔이.... 층층이 여러 색이 나네요.
왜 그럴까요??
그리고 라면 안에는 끓여졌는데 이렇게 재미나게 생긴 당근들이 들어 있었어요.
그래도 남편 말 “코로나 때문에” 듣고 열심히 다 먹었어요!!
이상하게 생긴 당근과 공기밥은 빼구요...ㅜㅜ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식당 사장님들!!!
힘내세요!!~~~
울산 업스퀘어 식당마다 손님이 없어 스마트폰만 보고 계신 주방장님이나 사장님들 보며,
코로나로 많이 힘들어 하실 사장님들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파하며 돌아 왔어요.
모두 모두 힘내세요!!!
만권화밥울산업스퀘어점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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