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을 다니면 저는 그 나라의 차를 사오곤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여행 갔을 때 사온 차가 생각 났어요.
저는 모든 베리 종류의 차는 모주 좋아해요. 이 차는 베리 모듬 차입니다. ^^
그래서 이름이 정말 길어요~~
Strawberry, Raspberry & Cranberry infusion(:각종 차나 허브티를 지칭 합니다)
by Sainsbury's 회사 제품입니다.
스코틀랜드를 여행 다녀온 지 어느덧 3년이 지나가네요.
오늘은 베리 차로 스코틀랜드를 추억하려 합니다~^^;;
Sainsbury's(세인즈버리)는 영국에 Tesco 와 같은 슈퍼마켓 체인 회사입니다. 창업자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가치투자연구소-영국기업100선-1편 중
그리고 베리 차와 함께 먹을 <류스토리 >카페에서 사 온 "슈파이" 일명 "마법파이"라고 하며 오늘의 베리 차랑 함께 마시려고 사왔어요.
“슈파이”의 포장이 보통 종이 팩이라 특별함이 없어 보이죠^^
기분 좋게 Sainsbury's 의 분홍 베리 차 박스에서 차를 꺼내니 새콤 달콤한 베리향이 집안에 사르르 번집니다~
베리 차 상자 옆에 차 끓이는 설명을 보니 3분 동안 뜨거운 물에 티백을 담그라고 합니다.
예쁜 찻잔과 슈파이를 준비하고, 전기포트에 뜨거운 물 끓이기를 시작해요.
영국 플리마켓에서 사온 예쁜 찻잔을 올려놓으니 물이 끓기 시작해요~
이제 찻잔에 차 티백을 넣고 물을 부어 주어요.
점점 베리 차의 색이 우러나오니 찻잔의 색이 베리차 박스 처럼 분홍색으로 변해요~~~~~
정말 베리 차 색깔이 예뻐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에 향도 너무 좋아요!!
와우~~ 이렇게 예쁜 빨강색이 되었어요!!
역시 차는 찻잔에 마셔야 차의 우려난 색깔을 잘 보여서 더 음미할 수 있게 되나봐요~~
이제 드디어 종이백에서 슈파이를 오픈합니다~
정말 먹음직스런 동글동글한 슈파이가 나왔어요.
예쁜 접시에 슈파이를 놓았어요.
너무 맛있어보이죠~
겉모양은 곰보(소보루) 빵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왠지 레드빛깔의 베리 차와 슈파이~ 잘 어울려요!!
이제 반으로 잘라 봅니다.
앗!! 슈파이 속이 텅 비어 있어요!!
속에 슈크림이 있을 거라 상상했는데 슈크림이 없어요~~ 슈크림은 어디로 갔죠??
슈파이 속이 겉에 소보루모양에 비해 정말 부드러워 보여요.
빨리 맛을 봐야겠어요.
와우~~~슈파이 정말 놀라운 맛이에요!!!
겉은 소보루로 바삭하고, 속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네요. 슈크림이 없어서 더 깔끔한 빵 맛이어서 좋아요!!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한 고소함과 단맛이 있어 자꾸 당기는 맛입니다!!
슈파이 한입!! 또 한입!!
1개 밖에 없는데 멈출 수 없는 맛이에요.
아~^^; 이래서 "슈파이"를 "마법 파이"라고 했군요.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아니면 너무 작은 파이여서 일까요?
아니면 속이 너무 부드러워서 일까요?
어느새 슈파이는 조그만 조각만 남고 베리 차도 반은 마셨네요~~^^
베리차의 맛은 딸기맛, 라즈베리맛, 크랜베리 맛 중에 저에게는 라즈베리 맛이 제일 강하게 납니다.
하비스커스와 블랙베리잎, 크렌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등 모든 베리가 다 들어가 있는 이 차는 상상 이상의 달콤함과 상큼함 맛이 나는 차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부드러운 슈파이의 버터맛과 소보르 바삭함과 정말 잘 어울리네요!!
오늘 오후5시의 늦은 티타임 성공입니다.
Strawberry, Raspberry & Cranberry infusion은 이것과 비슷한 차 종류는 많겠지만 이렇게 3가지 이상의 베리가 함께 있는 차는 세인즈버리 회사 제품이 최고인듯합니다!!
함께 티타임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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